2024.03.01. 금
단칼에 거절
신명기 3.23-29
구하옵나니 나를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쪽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되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너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
모세 자신은 당연히 들어갈 줄 알았든
가나안에 하나님은 단칼에 안된다고
하셨다.
그런데 모세는 이후로 섭섭함,
원망, 이해 못 해서 방황했다는 말이
없다. 어떤 모세인데 가기 싫은 것,
말 안 듣는 백성들 이끌고 어렵게
왔는데 눈앞에 바로 종착지(가나안)가
보이는데 못 들어간다는 말을 듣고도
묵묵히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모세의
모습.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마땅히 할 일을 하고
자리에 욕심 없는 사람.
자기의 공로를 주장하지 않고
떠날 때 떠날 줄 알고
후손과 후배를 위해 길을
만들 줄 아는 성도가
되길 기도합니다.
모세의 충성. 가기 싫은 것. 말 안 듣는 백성. 40년 이끈 시절. 단칼에 거절한 하나님. 원망하며 반론. 섭섭. 원망. 이해 못 해서 쩔쩔매는 모습이 없다. 모세의 모습. 이해가 안 된다. 노자의 도덕경. 공을 세웠다고 내 것으로 하지 않는다. 성공 속에 패망의 인자가 있다. 경영학에서 나온 말. 성공했을 때 위험. 안주하면 위험하다. 실패 속에 성공의 인자가 있다. 성공 속에 패망의 인자가 뭘까. 공을 자랑함. 머물려는 생각. 멈추게 되고 보상을 바라고 안주하려는 마음. 주인. 기득권. 성공의 열매를 따먹게 되면 후배가 다른 생각을 하게 되면 후배의 길. 조직의 길. 옛날 일을 계속 말하게 된다. 원로목사는 안 하면 좋겠다. 조직이 위험해지지 않을까. 바통을 주고 놓지 않을까? 답답해 보일 수 있다. 떠날 줄 아는 것. 공을 세웠다고 주장하지 않는 것. 공로목회. 마땅히 할 일을 했는데 명한대로 한 일. 연보. 권리주장. 자기주장을 안 할 수 있을까? 자리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모세의 삶을 흉내는 삶. 여호수아 같은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는 비난. 비판. 모세를 배울 수 있는. 당연히 들어갈 줄 알았는데 내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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