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L 병원생활 2탄

2024.11.04.월. 나는 이런 사람이야 꿰맬 줄 싸맬 줄 모르는 사람.

사마리아인 2024. 11. 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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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november.04.monday

나는 이런 사람이야.

욥기 32.19-22
나는 결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리니
이는 아첨할 줄을 알지 못함이라
만일 그리하면 나를 지으신 이가
속히 나를 데려가시리로다.

엘리후가 욥에게 하는 말인데
전부 옳은 말. 바른말이다
그런데 욥이 받아들일까
용이 용서를 구하고 잘못했다고 
시인할까.

나는 이런 사람인데 너는 아니라.
그래서 이런 시련을 당하는 거라고 
말하는데 이 말에 동의할 수 있을까

아무리 옳은 말 바른말을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 
오히려 반발심, 수치심만 키워
다른 길로 가 버린다. 

무례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사랑을 가지고 
말할 줄 아는 성도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정의로운 사람. 용기 있는 사람. 목이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을 하는 사람. 의분이 많은 사람. 자랑거리가 지금은 나의 부끄러움이 될 수 있다. 반발심. 수치심. 변화는 생기지 않는다. 할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나의 자랑이었습니다. 개혁과 역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나만 순수. 남의 티. 나의 들보를 보지 못한 나. 정의롭다고 사람의 낯을 보지 않는다고. 의분. 불의에 대해서 용기 있었다고 착각하며 살지 않았나. 교회는 제도는 이래야 합니다. 생사를 건 교회 개혁. 그렇게 싸우니깐. 나 혼자 왔구나. 같이 오지 못 했구나.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판단한 사람들은 그 사람들과는 함께 오지 못했다. 알게 모르게 나는 의롭고 너는 틀렸다. 비굴. 아첨하지 않아. 그런 사람. 싸매지 못할 상처는 손대지 말아라. 꿰맬 줄 모르고 싸맬 줄 모르는 상처는 손대지 말라. 교만. 함부로 판단. 무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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