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L 병원생활 2탄

2024.01.10.수.너 예뻐

사마리아인 2024. 1. 10. 06:41
728x90

2024.january.10.wednesday

너 예뻐

요한복음 13.1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5년 생존율, 시한부 삶
죽음을 기억할 수 있게 해 준 것이
너무 감사하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돈 벌다. 높은 자리, 성공을 위해
건강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야 할까.

사랑하며 섬기며 살다가
하나님 앞에 가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할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고 
예뻐하고 존귀하게 여겨준 것이
같이 우리들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되길
기도합니다. 

 

잘 살고 싶었습니다. 언제까지 살아갈 수 있을까?  죽는 것은 한번 정해져 있다. 긴 세월이 얼마 안 남았다. 그 세월이 영원할 것 같다. 죽는다는 것을 아는 것. 지혜. 메멘토모리. 죽음을 잊지 말아라. 죽음을 기억해 내자.  얼마 남지 않는 삶. 가장 아름다운 것은 뭘까.  사랑. 연약하는 생명들을 돕고 살게 하는 게. 살게 하는 것.  너 예뻐. 예뻐. 존귀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하나님이 너를 사랑한다는 것. 불쌍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일은 능력이 다르다. 다른 능력. 사랑하는 마음. 섬기다가 하나님 앞에 가는 성도. 죽음을 앞두고 남은 삶. 가치. 아름답게 하는 것. 사랑.  그 일 하다 하나님 앞에 가면 얼마나 행복할까.

728x90

'AML 병원생활 2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1.12.금.조기발견  (0) 2024.01.12
2024.01.11.목.마땅히  (0) 2024.01.11
2024.01.09.화.빛  (1) 2024.01.09
2024.01.08.월.시선  (0) 2024.01.08
2024.01.06.토.깨진 그릇  (1) 202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