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L 병원생활 2탄

2024.09.27. 금. 작은 신음에도

사마리아인 2024. 9. 2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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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september.27.friday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욥기 18.1-4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중략)
울분을 터뜨리며 자기 자신을 찢는 
사람아 너 때문에 땅이 버림을 받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겨지겠느냐,

욥의 세 친구 중 한 명 빌닷.
욥의 아픔과 고난을 듣고 
달려온 것은 알겠는데 와서
한다는 말들이 욥을 판단하고 
비난하고 정죄하고 있다. 
욥의 지금 상황은 힘들고 아픈데
세 친구들은 모두 하나 같이
옳고 그름을 따지고 있다. 

세 친구의 모습이 꼭 
나의 모습,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 신음하는
하는데 
신음하는 소리가 뭔지 듣는 게 
먼저 아닌가

옳고 그름도 중요하지만
우선 신음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성도,  
함께 할 줄 아는 성도가 되길
기도합니다.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의로울 때. 불의할 때도 의인의 죄인의 신음에도 먼저 응답하시는 하나님. 힘들어하는데 아파하는데 옳고 그름이 지금 중요하냐.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불쌍히 여기는 것. 새벽이 올 때까지. 무정한 사람. 지금 욥이 너무 힘든데. 아픈데. 회복된 후에 옳고 그름을 따져도 되는데. 매정. 비정. 무정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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